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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시니어 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 (주)이톰, ‘기술보증기금 벤처캠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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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시니어 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 (주)이톰, ‘기술보증기금 벤처캠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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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톰에서 개발 중인 비구면 유리렌즈용 코어 금형.
서울 성북구 시니어 기술창업센터(센터장 신현덕)는 입주기업인 ㈜이톰(대표이사 김장균)이 기술보증기금이 공모한 ‘기보벤처캠프’ 2기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톰은 성북구 시니어 기술창업센터에서 입주 및 멘토링 지원을 통해 설립된 기술기반 기업이다. 최근 스마트 디바이스의 다양화 추세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곡면 디스플레이용 커버유리와 카메라용 비구면 유리렌즈 등 유리소재를 열 성형할 때 유리와 금형이 고온에서 융착되는 현상을 방지하려고 일반적으로 금형 표면에 처리하는 고가의 이형코팅막이 필요하지 않은 비정질 탄소소재를 쉽게 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톰의 비정질 탄소 금형 제조 기술은 금형의 수명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면서 강소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보벤처캠프’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누적된 기술창업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와 보증 등 금융지원과 컨설팅, 멘토링, 기술이전 등 비금융서비스를 포함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4차 산업 혁명을 이끌어갈 스타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기술신용보증기금, 민간 액셀러레이터,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 등이 공동으로 ‘선택과 집중’ 방식을 통해 선정된 기업을 육성한다.

 

이번 성과에 대해 ㈜이톰의 김장균 대표이사는 “창업 4개월 차의 신생기업이지만 성북구 시니어 기술창업센터의 적극적인 밀착형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초기 사업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기보벤처캠프의 지원에 힘입어 올해 안에 보유기술을 제품화하고 생산에 집중해 한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북구 시니어 기술창업센터는 성북구와 한성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운영하는 서울 동북권 유일의 시니어 창업자를 위한 지원 기관으로 예비창업자와 3년 이내 창업기업의 인큐베이팅과 맞춤형 전문가 멘토링, 창업교육, 시설지원 등 성공적인 창업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현덕 센터장(한성대 교수)은 “시니어 창업자들은 창업 아이템에 대한 통찰력과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성공사업화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 입주기업의 ‘기보벤처캠프’ 선정으로 이끌었던 밀착형 멘토링을 지속해 성공적인 시니어 창업자가 계속 생겨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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